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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건설 1차 부도…법정관리 임박

최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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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의 계열사인 극동건설이 또 다시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극동건설은 25일 만기가 돌아온 어음 150억 원을 갚지 못해 1차 부도 처리 됐으며, 최종 부도 처리를 두고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과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회사인 웅진홀딩스 관계자는 "현재로썬 자금상황이 여의치 않아 지원이 어렵다"면서 "은행 등에 만기 연장을 요청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극동건설은 지난 1998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바 있으며, 이후 2003년에 외국계 투자회사인 론스타에 1,700억 원에 매각되면서 법정관리를 종료했고, 2007년 웅진그룹의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에 인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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