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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개선세 추세 믿을만한가?

[MTN 아침愛 시장공감] 이애리기자의 뉴욕&서울
이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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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리 기자의 뉴욕&서울 시간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경제증권부 이애리 기자와 함께 간밤에 일어난 해외 주요이슈와 글로벌 투자전략에 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간밤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왔죠? 뉴욕과 유럽 모두 일제히 상승마감하는 좋은 흐름이었는데요.

기자) 경제지표에 글로벌 증시가 긍정적으로 반응했는데요. 어제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와 간밤 미국 경제지표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미국의 고용과 제조업 또 주택지표 모두 좋게 나왔는데요. 우선 고용지표를 보면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9천건 감소한 36만3천건을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했던 예상치는 37만건이었는데요. 예상치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고요.

10월 ADP 민간고용도 15만8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또한 전문가 예상치 13만 천명 증가를 상회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이렇게 간밤 발표된 고용지표들이 모두 좋게 나오면서 고용회복세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였는데요.

ADP 민간고용은 또 내일 나오는 미국 노동부가 조사하는 10월 고용지표의 선행지표기 때문에 오늘 밤에 발표되는 10월 고용지표가 좋은 성적을 거두지 않겠냐는 기대감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고용지표 예상 보다 좋게 나왔다는 점 고무적인데요. 오늘밤에는 대선을 앞두고 마지막 고용지표가 발표되죠?

기자) 이번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공화당 후보가 첨예하게 대립했던 것이 바로 경제, 또 그 중에서도 실업률이었는데요.

오늘밤 대선을 앞두고 마지막 실업률이 공개됩니다. 지난 9월 실업률은 7.8%에 신규 고용자수는 11만4천명 증가였는데요. 지난 9월에는 실업률이 8%를 45개월만에 밑돌면서 미국 고용시장이 3차 양적완화의 효과를 벌써부터 받고 있는게 아니냐는 장밋빛 전망도 나왔었는데요.

전문가들은 오늘밤 발표되는 10월 실업률은 7.9%으로 소폭 상승하고 신규 취업자수는 12만 5천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실업률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는 틀림없는 사실인데요. 하지만 본격적인 회복까지는 아직 멀었다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업률 개선이 더이상 나빠질수 없을 만큼 바닥까지 내려온 것에 대한 반작용일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아울러 그레인 앤 챌린저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기업들이 감원계획만 4만7천명이다고 조사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계획중인 감원 규모가 41.1% 급증해서 5개월만에 최고치라고 발표했습니다.

3분기 어닝시즌에서 볼 수 있었든 기업들의 이익이 부진한데다가 향후 실적전망치도 내려잡고 있어서 기업들이 인력 축소로 비용 줄이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9월 실업률 깜짝 결과가 통계 조작설 등의 수모를 겪기도 했었는데요.

9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훨씬 좋게 나온것과 관련해서 보통 9월은 고용발표가 좋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확대 해석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9월은 4분기 쇼핑 등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기업들이 생산량을 늘리면서 단기적인 파트타임 잡 같은 고용확대에 나서기 때문인데요.

간밤 나온 고용지표 선행지표를 두고 봤을때 미국 고용시장이 좋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펀드멘털적인 측면에서 완전한 회복은 아니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오늘 밤 대선을 앞두고 마지막 고용지표가 나오는데요.여기서도 미국의 고용 추세 확인해보셔야겠습니다.고용지표 외에 제조업지표도 좋게 나왔죠?

기자) 미국의 제조업 지표인 ISM 10월 제조업지수가 51.7을 기록했는데요. 전달인 51.5보다 높았고요. 전문가들 예상치인 51.2도 크게 웃돌았습니다. 특히 신규주문지수는 전월 52.3에서 54.2로 훌쩍 뛰면서 5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제조업 지표 개선에 어제 오후에 전해졌던 중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도 뉴욕과 유럽 증시상승에 큰 힘이 됐는데요. 중국의 10월 제조업PMI 지수가 50.2를 기록하면서 기준선인 50을 다시 상회했습니다.

50을 상회하면 중국의 제조업 상황이 확장세로 돌아섰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앞서 발표됐던 중국의 9월 산업생산과 수출, 소매판매 등이 호전된데 이어서 제조업 경기 또한 확장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중국 경기가 바닥은 찍었다는 안도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노무라 증권 중국마켓 담당자의 분석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쿠르츠 / 노무라증권 아시아 전략가
"중국 정부의 통화완화와 인프라 등 재정투입에 따른 결과가 점차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여름부터 강조했던 것이고 중국 경제가 이제 본격 개선되기 시작한겁니다."

앵커) 간밤 경제지표들이 모두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글로벌 증시 기분좋게 모두 상승마감했습니다. 오늘밤 미국 고용지표 발표또한 유의깊게 보셔야겠습니다. 이애리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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