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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G2 국가 정권교체, 불확실성 해소로 랠리 이어갈까

[MTN 아침愛 시장공감] 이애리기자의 뉴욕&서울
이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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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리 기자의 뉴욕&서울 시간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경제증권부 이애리 기자와 함께 간밤에 일어난 해외 주요이슈와 글로벌 투자전략에 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이번주 정치 빅이벤트 몰려있습니다. 주식시장도 이에 따른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죠?

기자) 이번주 글로벌 증시를 뒤흔들 핵심요소는 경제지표가 아닌 정치이슈인데요. 미국의 대선과 총선 또 중국의 정권교체가 같은 주에 맞물려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도 미국에서 고용지표와 관련해서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내보였으나 미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으로 주가는 주춤했는데요. 이번주 대선 이후 뉴욕증시는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단기간 랠리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 많은 상황입니다.

대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현재 오바마 대통령이 롬니 후보를 앞서고 있는 상황인데요. 각 증권사와 언론사마다 누가 더 경제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냐와 관련해 각기 다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마켓워치는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하면 그의 통화완화정책과 경기부양책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변동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반면 월스트리트리는 저널은 친기업적인 롬니가 당선이 되는게 주식시장에 더 좋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세금 정책 등 전체적인 부분을 봤을때 롬니의 당선이 미국 경제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시각인데요.
 
아울러 바클레이즈 증권도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주가는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맞고 롬니가 당선되면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롬니가 내건 공약 중 하나가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한다는 것인데요. 환율을 둘러싼 정치적 마찰로 중국과의 무역이 손실을 입는다면 미국 경제성장률을 크게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롬니 후보는 벤 버냉키 연준의장을 곧바로 해임하겠다고 밝히면서 통화완화 정책이 끊겨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분석은 누가 대통령이 되든 자신의 지지를 위해 경기부양 기조는 그대로 이어져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고, 오바마가 당선돼도 혹은 롬니가 당선돼도 재정절벽 문제는 쉽게 합의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선과 함께 진행되는 총선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데요. 대선이 이뤄지는 6일 상원의원의 1/3, 하원의원 전원, 11개 주지사를 뽑는 선거도 동시에 진행됩니다.

재정절벽 논의가 결국 의회에서 합의되는 만큼, 이번 총선에 따른 의회 재배치 결과가 중요하고요. 이번 대선 결과가 재정절벽 문제의 해결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만큼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주가 상승은 단기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뿐 아니라 중국도 정치적 이벤트가 있죠? 10년만에 정권교체여서 더 주목받고 있는데요.

기자) 중국도 10년만에 정권교체를 합니다. 오는 8일 공산당 당대회에서 시진핑 부주석을 총서기로 선출하고, 5세대 지도부에 권력을 넘기면서 시진핑 시대의 개막을 공표하게 됩니다.

과거 중국이 새로운 지도부가 교체되는 시점에서 경제가 상승세를 이어갔던 경험이 있는데요. 새로운 지도부가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내밀 것이란 기대들 때문인데요.

지난주 중국 증시도 정권교체 기대감과 경제지표 모두 좋게 나오면서 상하이 종합지수가 2,100선을 회복하는 등 강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도 새 지도부 출범을 앞두고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고 최근 경제지표도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번주에 상하이 종합지수가 2,200도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주에 발표된 제조업 PMI지수와 비제조업 PMI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중국 경제의 회복 시그널을 확신시켜줬는데요.

이에 따라 4분기 중국 GDP 성장률이 3분기 7.4% 성장에서 7.8~8%사이로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고요. 중국정부가 예상했던 올해 성장률 목표치 7.5%를 가뿐히 넘어선 7.8%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주 국내외 금융일정 전해주시죠.

기자) 이번주에는 G2국가의 정치 이벤트 외에도 많은 경제지표 발표가 있는데요. 주후반 중국의 물가가 발표되고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함께 발표되면서 중국의 경기개선 시그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오는 목요일에는 ECB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는데요. 그리스와 스페인 문제 해결과 관련한 논의가 있을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주요 국제 일정 상세히 짚어드리겠습니다.

<이번주 국제 금융일정 >
11월 5일 월요일
-중국, 10월 HSBC 서비스 PMI

11월 6일 화요일
-미 대선 및 총선
-미국, 10월 ISM 비제조업지수
-유로존, 10월 PMI 서비스 지수

11월 7일 수요일
-유로존, 9월 소매판매
-유로존, 9월 산업생산
-메르켈 총리 유럽의회 연설

11월 8일 목요일
-ECB, 금융정책위원회
-중국 공산당대회
-미국, 9월 무역수지

11월 9일 금요일
-미국,10월 수입물가지수
-중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중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
-중국, 10월 산업생산
-중국, 10월 소매판매

<이번주 국내 금융일정>
11월 5일 월요일
-한은, 10월 외환보유액
-금감원,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금투협, 월간 채권시장 동향

11월 6일 화요일
-금투협, 프리보드 신규지정
-금투협, 채권시장지표 발표

11월 7일 수요일
-금감원, 9월말 국내은행 부실채권 현황
-거래소, 코스닥 상장 중국기업 현지 IR개최
-금투협, 10월 국내펀드시장 동향 분석

11월 8일 목요일
-옵션만기일

11월 9일 금요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한은, 10월 생산자물가지수
-한은, 9월 통화 및 유동성

앵커) 이애리 기자와 함께 이번주 가장 큰 이벤트인 중국과 미국의 정권교체 다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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