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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재선] '제조업 육성ㆍ보호무역' 강화될 듯

임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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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바마 정부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기존 통상ㆍ무역정책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다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조업 강화와 보호무역주의 성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원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바마 정부의 재집권으로 당장 통상ㆍ무역정책에 큰 변화는 없을 거라는 게 국내 대다수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다만 국내 기업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미국내 보호무역주의의 강화 움직임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오바마는 4년 간 제조업 분야에서 일자리 100만 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건 상태.

자동차와 가전 등 자국 제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국내 기업들과의 무역마찰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추가 양적완화에 따른 환율 하락도 문제입니다.

올 들어서만 원-달러 환율은 5.2%나 떨어졌는데 이같은 현상은 더욱 지속될 전망이어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부담 역시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창배 /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미국이 제조업의 중요성을 재인식하였고 최근 양적완화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원화 가치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반면 FTA 체결 이후 우리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위한 또 한 번의 기회가 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최근 오바마 정부가 일자리 보호를 위해 법인세를 낮춘데다 신재생에너지와 IT분야 등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미국내 투자와 진출에 도움이 될 거란 분석입니다.

[인터뷰] 최현필 / 코트라 선진시장팀장
"신재생 에너지라든가, IT분야 연구개발 지원, '오바마케어'의 본격적 시행으로 비롯된...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것으로.."

한편 전경련과 대한상의 등 국내 경제계 단체들은 "한미FTA로 마련된 한, 미 두 나라의 포괄적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기대한다"며 축하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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