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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국내 수주 '늘고' 해외 수주 '줄고'

최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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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형 건설사들은 해외보다 국내에서 더 나은 수주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형 건설업체들의 모임인 한국건설경영협회는 31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수주총액이 82조3,6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수주는 49조 1,42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6% 증가한 반면, 해외수주는 33조2,262억원으로 오히려 1.4% 감소했습니다.

국내수주는 공공부문 수주 감소에도 불구하고 민간부문이 13.9%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으나, 해외수주는 전통 주력 업종인 플랜트 분야가 36%이상 크게 줄어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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