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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셀트리온 등 바이오기업 성과 잇따라

최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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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잇따라 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메디포스트는 업계 최초로 수출계약을 맺었고, 셀트리온은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본격 시판에 돌입했습니다. 최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바이오기업 생명공학연구소, 세포 치료제 관련 연구가 한창입니다.

메디포스트는 최근 국내 바이오 업계 최초로 홍콩 헬스케어 전문기업과 자체 개발한 줄기세포 치료제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무릎 연골 재생 치료제 '카티스템'에 대한 홍콩·마카오 독점 판권을 홍콩 이튼사에 양도하는 계약을 맺은 겁니다.

회사 측은 이 계약을 통해 기술료 등 45억원을 벌어들이는 한편 앞으로 5년간 현지 매출 1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인도와 터키, 호주 등 8개 국가 제약사 및 보건당국과 시장 진출에 대해 협의 중입니다.

[인터뷰] 이장영 / 메디포스트 전무
"카티스템 관련해서 저희가 추구하는 최종 시장은 전세계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미국과 EU시장이 될 것이고요. 미국에서 1·2상 통합 임상시험을 하고 있는데요. 바이오 신약 쪽에서 미국 FDA 승인 거쳐서 직접 임상하는 건 저희가 첫 번째..."

메디포스트는 또 폐질환 치료제 '뉴모스템'의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에 대한 국내 임상 2상을 준비 중입니다.

이밖에 셀트리온은 최근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에 대한 국내 시판에 돌입했습니다.

회사 측은 내년 유럽연합으로부터 제품 허가를 받아 세계 절반 이상의 국가에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올해보다 47.5% 증가한 5104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처럼 국내 바이오업체들의 성과가 잇따르면서 줄기세포 분야가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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