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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쿠퍼 쿠페S, 역동성 '업그레이드'

조정현 기자


BMW그룹 소형차 브랜드 미니의 '미니쿠페'는 브랜드의 첫 2인승 쿠페 모델로, 가장 개성이 넘치는 외관을 갖고 있는 모델이다. 국내엔 쿠퍼 쿠페, 쿠퍼 S쿠페, 쿠퍼 SD 쿠페 등 3가지 모델이 출시됐다.
 
'헬멧 루프'로 불리는 독특한 상부 외관이 두드러지고, 쿠페 모델답게 기타 미니의 모델보다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느낌이 부각됐다. 뒤쪽에선 트렁크 위의 리어 스포일러가 특징이다. 주행 중엔 높낮이가 주행 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되는 BMW그룹 최초의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로, 시속 80km에서 자동으로 상향으로 펼쳐지고 60km 이하로 감속 시 다시 작동이 중지된다.
 
판매가 4천290만 원의 쿠퍼 S쿠페는 트윈터보엔진을 장착해 5천5백RPM에서 최고출력 184마력, 천6백~5천rpm에서 최대토크 24.5kgㆍm, 제로백 7.2초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민첩한 핸들링과 즉각적인 반응, 단단한 서스펜션이 선사하는 운전 재미가 뛰어나다. 엔진음 뿐 아니라 풍절음 등 기타 잡소리도 억제되지 않아, 운전자를 자극한다. 도로의 작은 요철의 느낌도 운전석엔 충격으로 느껴질 정도로, 노면의 정보를 가감없이 반영한다. 스포티함을 극대화한 소형 쿠페인 만큼 안락함ㆍ쾌적함을 기대하면 안 된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지만 오로지 소비자 개인의 선택의 영역이다.
 
인테리어는 미니 특유의 과감한 원형 이미지를 극대화한 디자인이 두드러진다. 센터페시아의 큰 원형 속도계와 송풍구 등은 미니만의 역동성ㆍ감성을 제공한다. 실내장치 조작은 이질적이다. 미니의 다른 모델과 마찬가지로 창문 제어 등 모든 조작이 중앙 콘트롤 박스에 있어, 조작성이 떨어지며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2인승인 만큼 넓은 실내 공간은 기대하기 힘들다. 하지만 최소한 2인에겐 수납 공간이 부족하지 않고, 트렁크도 비교적 넉넉하게 확보됐다.
 
연비는 구연비 기준 리터당 15.2km로 우수한 편이지만 급가속과 감속을 거듭하게 되는 차량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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