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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전망] 4월 기준금리 '인하' 우세...효과는 '글쎄'

임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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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가 '정책 공조'를 강조하고 나서면서 사실상 이달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입니다. 하지만 금리 인하 타이밍이 늦어 인하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임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10월 이후 다섯달 연속 2.75% 수준으로 동결된 기준금리.

이틀 앞으로 다가온 이 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압도적입니다.

[인터뷰] 김창배 /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1%대를 유지하고 있고, 성장률도 예상보다 경기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금리 인하 여건은 충분히 조성됐다고 보입니다."

MTN이 'MTN자문단'을 대상으로 이 달 금통위 기준금리 전망을 조사한 결과 7명 중 6명이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전문가 2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역시 응답자의 57.9%가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새 정부가 적극적인 경기부양 정책을 펼치고 있어 한은이 정책공조 차원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하지만 금리 인하에 따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인터뷰] 이재승 / KB투자증권
"기준금리 인하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리 자체가 선반영이 되어 있고 저금리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인하를 하더라도 시장금리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추경 이후 금리를 큰 폭으로 인하하는 것이 시장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문도 나옵니다.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관심은 인하 이후 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채영(rc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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