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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직장 어린이집 착공식 개최

임채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서울 을지로와 안안동, 대전 오정동 등 3곳에서 직장 어린이집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직원들이 자녀 보육에 대한 부담을 덜고 일을 할 수 있도록 이번에 착공한 3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총 11개소의 직장 어린이집을 전국에 신설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착공하는 직장 어린이집 3개소는 을지로2가 소재 하나금융지주 본사 2층(하나은행 별관), 하나은행 안암동지점 3층, 하나은행 오정동지점 2층(대전 소재)이며 각각 49명에서 70명 정원 규모로 개설되어 인근에 거주하는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자녀들이 이용하게 됩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03년에 IBM, 대교 등과 함께 6개 기업 공동으로 서초 푸르니 어린이집을 개설한 이후 분당, 수지, 일산 등 4개소에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 완료로 11개소가 추가되면 총 15개소의 직장 어린이집을 보유, 금융권 최다 직장 어린이집 운영기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업종 특성상 여직원 비율이 높은 탓인지 직원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직원 만족도 제고는 물론 베테랑 여직원들이 육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만두는 일이 줄어들어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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