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하버드 강연, 학생들에게 비빔밥도 선물 “젠틀맨 33위도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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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세계적 명문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강연을 펼쳤다.
싸이는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매사추세츠 캠브리지에 위치한 하버드 대학교에서 ‘강남스타일’을 만들기까지의 과정과 ‘젠틀맨’ 발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날 싸이는 "내가 '원 힛 원더(One hit wonder:한 곡이 크게 뜬 후 사라지는 가수)' 가수가 될 거라더라. 난 이해할 수 없었다"라며 "한국에서 12년간 활동을 하며 6~7장의 앨범을 냈다. 그래도 '내가 원 힛 원더가 될 것 같냐'고 묻자 사람들은 '그렇다'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난 '꼭 해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젠틀맨'을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젠틀맨' 빌보드 순위가 33위로 하락한 것에 대해서는 "난 그 성적을 보고도 참 놀랐다. 이건 정말 대단한 것"이라며 "난 13년 동안 내 노래에 최선을 다했다"라는 발언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싸이는 하버드 강연 직후 약 800여명의 학생들에게 "밖에 나가면 큰 차에 한국 전통 음식 비빔밥이 있을 것이다. 내가 여러분께 주는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비빔밥을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싸이 하버드 강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싸이 하버드 강연, 대단하다는 말 밖엔”, “싸이 하버드 강연, 역시 국제가수!”, “싸이 하버드 강연, 젠틀맨 노래도 너무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하버드 대학교 라이브 스트림)
[MTN 온라인 뉴스팀=김도영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