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00대 기업 투자 감소…현금성 자산은 증가
조정현
국내 대기업들의 올해 1분기 투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경영평가 업체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1분기 실적을 보고한 302곳의 투자 규모를 분석한 결과, 총 투자액이 31조 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1분기보다 8.3% 줄었습니다.
특히 10대 그룹의 투자부진이 두드러져 10대 그룹 99개 계열사들의 1분기 투자는 10.7% 감소했습니다.
반면 500대 기업의 현금성 자산은 모두 196조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0.8%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