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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외국계 증권사도 ELW 손 떼나?

강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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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주식워런트증권 ELW 시장이 규제 강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얼어붙자 지난해 외국계 증권사들이 대거 시장을 떠났습니다. 그나마 남아있는 외국계 증권사들도 ELW 시장에서 손을 뗄 움직임입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주식워런트증권(ELW) 시장 선점을 위해 야심차게 국내 시장에 진출했던 외국계 증권사들이 줄줄이 시장을 떠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골드만삭스와 씨티증권, 메릴린치증권이 국내 ELW 시장에서 철수한 후 업계 분위기는 급속도로 침체됐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외국계 증권사는 맥쿼리, 노무라, BNP파리바, JP모간 단 4곳입니다. 하지만 이들 증권사들도 수익성 개편을 위해 칼을 뽑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증권이 ELW본부를 폐쇄하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우고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NP파리바 역시 ELW마케팅 조직을 없애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 해당 증권사들은 외국계 회사의 특성상 "공식적인 답변을 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외국계 증권사가 ELW 시장에서 잇따라 탈출하는 것은 기본예탁금 인상과 LP호가 제출 제한 등 고강도 규제 정책 때문에 시장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녹취] 외국계증권사 관계자
"일단 규제가 너무 심하니까..투자자들 자체도 이런 파생상품 투자에 참여하기가 더 어려워진 상황이고.."

한때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2위까지 성장했던 국내 ELW시장이 규제 일변도 정책으로 망가진 데 따른 씁쓸한 단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grace1207@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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