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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의 '소셜화'에 웃는 소셜 업체들..속내는?

김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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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티켓몬스터와 쿠팡과 같은 소셜커머스의 약진에 G마켓과 11번가 등 오픈마켓들마저 소셜화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소셜 업체들은 이런 오픈마켓의 도전을 내심 즐기고 있는 분위깁니다. 왜 일까요? 김이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오픈마켓 11번가에 자리잡은 한 특가 코너입니다.

여행과 레저 등 티켓 상품을 포함한 최저가 상품들이 봇물입니다.

매일 새 상품이 공개되고 일정 기간 한정 수량만 판매되는 방식은 흡사 소셜커머스와 유사합니다.

11번가는 이런 소셜 방식의 특가 코너로만 매달 90억원의 매출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시걸 / 11번가 마케팅 팀장
"쇼킹딜 노출 상품을 위해 별도의 크레이티브 MD팀이 존재하고 있고.."

11번가에 이어 오픈마켓 업계 1위의 G마켓 역시 소셜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G마켓은 지난 4월 아예 소셜과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신규 사이트를 열었습니다.

전문가가 직접 선별한 아이템을 골라 한정적으로 판매하는 건데, 방문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티켓몬스터와 같은 소셜커머스가 등장 3년 만에 3조 원 대 시장을 형성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자, 오픈마켓들도 소셜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겁니다.

오픈마켓들은 이르면 올 연말 소셜 스타일의 신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이는 등 소셜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티몬과 쿠팡 등 기존 소셜 업체들은 이런 오픈마켓의 도전장을 반기는 분위깁니다.

[녹취] 소셜커머스 업체 관계자
"지금 시장에서 주요 판매자들이나 서비스들이 그런식으로 진출하는 것 자체가 이 사업 모델이 좋은 메리트를 준다고 생각을 하니까.."

이미 거대 시장을 형성한 오픈마켓이 후발로 쫓아오면서 소셜 시장을 더 키울 것이란 기대에섭니다.

소셜 업체들은 대규모 인력이 필요한 소셜만의 지역 기반 서비스를 오픈마켓이 단시간에 따라하긴 어렵다며 오픈마켓의 도전을 여유롭게 즐기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iseul@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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