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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가을, 다시 '토르 열풍' 일으킬 <토르: 다크월드>

[MTN 스타뉴스 플러스]
김원종 PD



인간이 아닌 신으로 태어난 슈퍼 히어로 ‘토르’ 그가 전 우주를 위협하는 적을 물리치기 위해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우주의 평화를 위해 적대적 관계였던 ‘로키’와 위험한 동맹을 맺는다고 하는데요.

서로의 적이 된 두 형제, 이들이 아슬아슬한 동맹을 그린 <토르:다크월드> 함께 보시죠.

<어벤져스>의 뉴욕 사건 이후 1년...

토르는 지구에 혼자 남은 제인을 찾아오고, 그녀는 토르와 함께 아스가르드 제국으로 오게 되는데요.

우주의 질서를 재정립하기 위해 노력하던 토르에게 다시 어둠의 종족 다크 엘프가 아스라르드 왕국을 공격하고 토르는 사랑하는 여인 제인과 아스가르드 왕국을 지키기 위해 로키에게 위험한 동맹을 제안하게 되는데...

과연 ‘토르’는 제인과 왕국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지난 14일, 취재 열기로 뜨거운 기자회견장, 국내외 취재진들과 수많은 팬들이 함께 모인 이 자리에선 2013년 하반기 최고의 블록버스터 <토르: 다크월드>의 홍보를 위한 내한 한 매력적인 악당 ‘로키’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악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섹시한 매력을 가진 톰 히들스턴, 특히 국내에서 ‘히들이’라는 애칭을 불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죠.
   
기자회견 내내  특유의 환한 미소와 함께 내한 스타의 매너가 돋보일 정도로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였는데요.

Q. 한국 팬들이 톰 히들스턴을 부르는 특별한 애칭이 있습니다.. 바로 ‘히들이’인데요, 혹시 알고 있는지, 또한 많은 여성들이 ‘로키’처럼 나쁜 남자에 매력을 느끼는데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A. 톰 히들스턴) 어제 밤에 한국에 도착해서 한국 팬들이 저를 부르는 애칭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이렇게 특별한 애칭으로 저를 불러줄지는 상상도 못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배우로서 무척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영국으로 돌아가면 제 가족들에게 한국에서 불러준 제 별명을 알려주고 싶네요. 그리고 여성분들이 왜 나쁜 남자에 매력을 느끼는지는 이 부분도 함께 물어보겠습니다.(웃음)

그는 <토르: 다크월드>에서 또 한번 매력적인 ‘로키’로 변신, 극의 재미와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고 하는데요.

아스가르드 왕국의 통치자 자리를 놓고, ‘토르’와 엇갈린 운명을 걸었던 ‘로키’ 그가 이번엔 우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토르’와 손잡는다고 하죠.
   
Q. 자신이 맡은 캐릭터 ‘로키’는 어떤 인물인지 소개 부탁 드립니다.

A. 톰 히들스턴) ‘토르’ 역을 맡은 크리스 헴스워스와 여러 측면에서 반대되는 형제의 캐릭터를 만들어보자는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토르’가 망치를 들고 있는 강력한 캐릭터라면, ‘로키’는 바람과도 같은 신속하고 빠른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벤져스>에서 보셨다시피 원작에 비해 ‘로키’는 악당으로서의 면모와 그 매력이 훨씬 부각된 캐릭터입니다. 
  
치명적 매력을 내뿜는 악당 ‘로키’역으로 인기를 얻은 톰 히들스턴, 그도 처음엔 ‘토르’역으로 오디션을 봤다고 전했는데요.
   
하지만, <토르: 천둥의 신>, <어벤져스>를 연이어 연기하며 악당 ‘로키’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하죠.

그렇다면 배우 톰 히들스턴이 손꼽는 악당 ‘로키’의 매력은 뭘까요?

Q. 영화 속 ‘로키’의 이미지와 본인이 많이 다르다고 하였는데, 혹시 ‘토르’ 캐릭터에 대한 관심은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A. 톰 히들스턴) 배우로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서는 그 캐릭터를 진심으로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가 가지고 있는 인간적이 매력, 예를 들면 질투심, 야망, 교만 등 심리적인 깊이에서 우러나오는 그만의 매력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는 내면적인 고통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기품있고 우아한 매력을 지니고 있고, 이 부분이 관객들이 ‘로키’를 사랑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배우로서 머리 색을 새롭게 바꾸는 등 외적인 부분에서 변화와 변장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흥미로운 작업이죠.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 아이가 된 느낌입니다.

이번 내한에는 톰 히들스턴과 함께 영화 제작자인 케빈 파이기도 참석했는데요.

그는 예전부터 한국영화시장과 한국영화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죠.

Q. 마블 스튜디오에서 한국시장이 갖는 의미를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케빈 파이기) 한국은 정말 상당한 규모의 영화시장입니다. 또한, 수많은 영화 애호가들이 존재한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5000만 명의 인구 중에 <어벤져스>를 700만 명이 관람했다는 점은 이를 증명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케빈은 마블사의 히어로 무비가 유난히 한국에서 사랑받는 이유가 꿈을 달성하는 소재로 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전하며 앞으로의 히어로 무비 제작 계획을 밝혀 취재진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Q. 2021년까지 마블 라인업 아이디어를 구상해놨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이야기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있나요?

A. 케빈 파이기) 이번에 개봉하는 <토르: 다크 월드>부터 <퍼스트 어벤저>의 후속편인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어벤져스>의 후속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까지, 2014년과 2015년까지의 라인업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고 2017년까지의 라인업은 기획 중이나 2021년까지의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오후, 톰 히들스턴과 캐빈 파이기는 국내 팬들을 직접 만나는 레드카펫 행사에도 참석했는데요.

행사 내내 두 사람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팬들과 악수하는가하면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톰 히들스턴은 세계적인 스타다운 무대매너로 국내 여성팬들의 여심을 뒤흔들었는데요.

일일이 셀카 사진을 찍는 것은 물론 정성껏 사인을 해줘 오랜시간 자신을 보기 위해 기다린 팬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답니다.

바쁜 일정 탓에 국내 팬들과 여유로운 만남을 가질 순 없었지만 그의 매력적인 미소에 빠지기엔 충분했을 것 같네요.

치명적 매력을 가진 악당이자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훈남 배우님 앞으로도 자주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볼께요.

톰 히들스턴) 한국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초대해주어서 감사합니다

케빈 파이기) 한국을 방문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한국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160만 관객을 모은 '토르:천둥의 신'. 707만 관객을 모은  '어벤져스' 그리고 그 뒤를 이을  '토르:다크 월드'
   
2013년 가을, 극장가에 다시 한번 ‘토르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해 봐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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