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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KB금융 회장, "우리은행 인수는...보험M&A도 관심"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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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이 '우리은행 인수는 현실적이지 않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가장 철저히 준비하는 M&A는 우리투자증권이고, 보험업 M&A도 관심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임영록 KB금융 회장이 우리금융 증권계열 6개사 예비입찰에 모두 참여한 것과 관련해 우선순위를 명확히 제시했습니다.

[싱크] 임영록 / KB금융그룹 회장
"현재로서는 6개 회사를 다 들여다보고 있는데, 제일 중점을 두고 태스크포스가 구성돼서 재무, 회계, 법률 자문사까지 같이 참여해서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는 건 우투증권 패키지입니다."

4일 MTN 더리더에 출연한 임 회장은 M&A에 대한 구상을 비교적 소상히 밝혔습니다.

금융권에서는 우리은행 인수 후보로 여전히 KB를 꼽는 상황. 하지만 임 회장은 우리은행 인수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싱크] 임영록 / KB금융 회장
"인력관리 측면에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굉장히 어렵게 돼있고요. 우리은행이 기업금융에 강점이 있는 건 맞지만, 리테일 부분에서의 중복 점포, 중복 인력이 많기 때문에 저희가 현실적으로는 필요한 것은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측면 아닌가 생각하고요."

보험업과 관련해서는 "ING생명 인수가 무산된 뒤 자체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만, "M&A 기회가 있다면 충분히 들여다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내년 경영계획과 중장기 비전도 '기본에 충실'하자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쌓고 리딩 금융그룹의 위상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습니다.

[싱크] 임영록 / KB금융 회장
"과거에 아시아 금융그룹 빅10에 들어간다는 것들은 어떻게 보면 근본과는 좀 허황된 목표를 제시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그때그때 착실하게 실적을 쌓아 나가면서 저희 발전 계획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임 회장은 MTN 대담을 통해 어렵게 더부살이를 했던 어린 시절과 사범대 출신으로 고시에 합격하고 관료로서 인정받게 된 사연도 소탈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입니다.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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