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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 재산은 고객… '시우금융' 통해 신뢰·수익 선순환 구조 만들 것"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 개국 5주년 특집-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
대담=최남수 보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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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개국 5주년 특집 대담: KB 금융그룹 임영록 회장>

모든 산업이 어렵지만 금융기관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성장 동력이 떨어진데다 수익 기반도 취약한 상황입니다. 새로운 성장엔진은 잘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금융 CEO들의 고민이 깊은 이유입니다.

머니투데이 방송은 개국 5주년 특집 대담으로 KB 금융그룹의 임영록 회장을 초대했습니다. 금융 산업 발전과 KB 금융그룹의 성장을 위한 임 회장의 생각을 들어보겠습니다.

대담: 최남수 머니투데이방송 보도본부장

“보험, M&A 기회 있으면 들여다 볼 것”
“리테일 보강・리스크 관리 강화로 적정 성장”
“장기 안목으로 기본 튼튼히 하는데 역점”
“지나친 정부규제는 산업발전 위축시켜”

Q. 지난 7월 회장 취임 후 돌아보시면 소회가 어떠신지요?

A. 7월에 취임할 때 KB 금융그룹이 기본으로 돌아가서 기초를 튼튼히 하고 리스크 관리를 통해 생산성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과 사회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어서 리딩 그룹의 위상을 조속히 회복하자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저원가성 예금들이 석 달 사이 5천억 정도 늘었고 원화 예수금도 약 4조 가까이 늘었기 때문에 현장에서도 단순히 전시효과만을 위한 단기적인 움직임 보다는 긴 안목을 가지고 기본을 튼튼히 하고 현장을 중시하는 쪽으로 움직임이 생기고 있다고 봅니다.

Q. 취임 후 가장 먼저 손을 댄 부분은 어떤 게 있을까요?

A. 조직 개편을 했고 어떤 채널에 특정채널을 안배하는 식이 아니고 조직을 화합하고 통합하는 형태로 인사를 했습니다. 조직 개편의 가장 큰 핵심은 불필요한 의사결정 단계들이 복잡하게 있었던 것을 단축하는 것인데 은행도 본부장 체제로 의사결정 단계를 한 단계 단축했고요. 그 동안 부장, 본부장, 부행장, 행장 체제의 4단계에서 부장 다음에 전무 , 본부장이 되어 어떤 본부의 중요한 자리는 부행장 직급으로 부행장을 보직하고 지주의 부사장을 6명에서 3명으로 줄였습니다. 3년 동안 사장으로 경영에 참여하면서 역대 CEO들이 다양한 추진과제를 제시했지만 대부분이 KB 금융그룹이 나가야할 방향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3년 단위로 경영진이 교체되면서 제대로 실행이 되지 않았습니다. 제일 중요한 게  무리하지 않는 실행계획을 잘 마련해서 철저하게 실행하고 모니터링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취임 하실 때 노조의 반발도 있었는데 지금은 어떤 상황이신지요?

A. 주변에서 통과 의례니 참고 가는 것이 낫다는 말씀이 있었지만 저는 노조가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더불어 가야할 동반자라 생각했기 때문에 오해가 있다면 빨리 푸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취임 전 직접 노조 쪽에 접촉해서 노조 집행부측과 대화를 했고요. 불안해하는 것들에 대해서 제가 해결할 수 있고 약속할 수 있는 것은 철저하게 약속을 했습니다. 또 노조집행부 쪽에 부탁해야할 부분과 당부해야할 부분, 1인당 생산성 향상 등의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같이 협조해서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제시해줄 것을 요구했고 특히 최근에는 은행 같은 경우 사무직 4,200명을 일반직으로 전환하는 노력들을 통해 노조와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잘 조성돼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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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KB 금융의 뿌리를 거슬러 가다보면 한국의 대표 금융인 주택과 국민 은행, 두 식구가 한 살림을 차린 건데 요즘 실적을 보면 그때의 명성을 잃었다는 시장의 평가가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A. 저희가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부분도 있고 그것을 교훈삼아서 KB 금융그룹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주택은행과 국민은행이 합병했을 때는 규모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일정기간 규모의 절대적 우위에 안주해서 스스로 수익성이나 성장성, 건전성  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미흡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의 위상을 철저히 인식하고 리딩 그룹의 위상을 조기 회복하기 위해서는 가장 잘하는 것부터 기본으로 돌아가서 리테일을 보강하고 리스크 관리를 제대로 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자는 방침을 세웠는데 금융업의 근간인 고객으로부터의 신뢰를 찾고 사회의 신뢰,  더 나아가서는 국민으로부터의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한 금융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나가자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Q. 모든 기업이나 금융기관의 경영실적이나 지표를 볼 때 외형을 키우는 것과 수익률이 상충되는 부분이 있는데 두 가지 관점을 어떻게 조화시켜 나가실 건지요? 

A. 적절하게 조화시켜야 나가야겠다는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외형성장을 너무 강조하다 보면 결국 수익성을 침해당하거나 수익성이 악화되는 경우가 정상적입니다. 급격히 대출자산을 늘리려면 경쟁은행에 비해 대출 금리를 낮춰야 하는 부분이 있고 그러다보면 수익성이 떨어지고, 수익성만 강조하다보면 성장성 면에서 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양쪽을 적절히 조화시키면서 적정성장을 바탕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을 강화해 나가는 목표가 제일 바람직하다 보고요. 어느 한쪽에 쏠림현상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경계해야할 부분이라고 보고 KB 금융그룹이 가장 잘하는 리테일을 근간으로 해서 리스크 관리도 철저히 하면서 적정 성장을 추구해나가도록 할 생각입니다.

Q. 국내 금융 시장이 포화 됐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A. 국내 금융시장이 상당부분 포화가 돼있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결국 우리 경제가 적정 성장을 지속할 것이고 그런 면에서 보면 국내에서의 적정 경쟁과 더불어 국내성장,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고려까지 같이 병행해야 되겠죠. 저는 제일 경계해야 할 부분이 국내에서도 경쟁을 하다가도 부실이 발생하는데 해외진출을 하면 외국의 선진은행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나라의 정세, 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우리 법인이나 지점의 시스템 준비, 근무 인력에 대한 보강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Q.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대형화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 가지고 계신지요?

A. 무조건 대형화는 좋고 아닌 것은 어렵다는 것 보다 적정한 시장상황에 맞춰 적정 규모의 대형화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이 체격보다는 체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제 경쟁력을 위해서도 체력이 뒷받침된 체격증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KB 금융 그룹의 규모 확장 계획은 어떠신지요?

A. 현재 은행 규모는 주택은행과 국민은행이 합쳐져서 자산이 300조 정도이고 저희 규모와 비슷한 경쟁을 하는 지주사들이 셋 정도 됩니다. 4개 그룹이 비슷한 규모로 상당히 치열한 경쟁을 하는 것이 각자 경쟁력을 높이는 자극요인이 된다고 보고요. 저희는 은행보다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하기 위해서 비은행 부분 M&A, 성장 부분에 우선 순위를 두고 관심있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Q.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 계획은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A. 제일 크게 관심이 있는 것은 우투 증권과 플러스 3패키지인데 우투 증권의 매력 때문에 눈여겨 본 것이고요. 개별적으로 매각대상으로 나와 있는 우리 파이낸셜, 우리 F&I도 시장에서 나름대로 매력 있는 대상입니다. 6개를 모두 살펴보고 있지만 가장 중점을 두고 철저히 대비하고 있는 것은 우투증권 패키지입니다. 태스크포스가 구성되어 재무, 회계, 법률, 자문사들까지 같이 참여해서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Q. 어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시는지요?

A.우투증권은 자산 관리 분야에서 탁월한 지위를 선점하고 있고 IB 분야에서도 우투증권과  KB 증권이 협력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KB 금융그룹지주 내에 은행과 은행의 1,200개의 영업망을 활용한 자산관리나 IB 업무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다른 M&A를 통해 예를 들면 보험 분야와 같은 분야로 영역을 확대할 생각도 있으신지요?

A. 보험 분야는 지난번 ING생명 인수문제가 일단 불발되고 난 다음 자체 성장을 위한 다양한 성장전략을 새로운 CEO가 와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축성 보험 위주로 포트폴리오가 되어 있었던 것을 보장성 보험까지 연계해서 나름대로의 재무구조나 발전방향을 다각화하는 전략을 짜고 있고 M&A 기회가 있다면 그 기회를 가지고 충분히 들여다볼 겁니다.

Q. 한국 시장은 금융업계에서 거의 은행이 주도하는 시장 구조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하루아침에 은행주도의 금융 산업이 비은행 위주로 바뀔 수는 없을 것입니다. 금융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플레이어들인 금융회사 가운데 제일 큰 형님들이 은행이니까 은행들이 건강한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책임감을 가지고 서로 끌어주고 도와주다보면 우리 금융 산업의 포트폴리오가 다양화되고 은행과 비은행 간의 비중도 균형이 맞춰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각 지주별로도 아무리 은행 포트폴리오를 낮추고 비 은행 부분을 강화한다고 하지만 하루아침에 무리하게 하다보면 비 은행부분 포트폴리오 강화하다가 수익성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큰 그림을 가지고 추진해야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Q. 취임 때 시우를 강조하셨는데 어떤 의미인지 소개를 해주시죠.

A. 금융회사, 금융 산업은 고객, 사회,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영위되는 산업이고 회사입니다. 고객의 신뢰가 바탕이 됐을 때 건강한 금융생태계가 조성되고 건강한 금융생태계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는데 시우(時雨)는 '필요할 때 내리는 비'라는 뜻입니다. KB금융의 가장 큰 재산이 3천만 고객입니다. 활동고객만 해도 1,500만~1600만 명입니다. 일반 고객들의 근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고객이 꼭 필요할 때 알맞은 양으로 비를 뿌리듯이 금융혜택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시우 금융이라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Q. 치열하게 경쟁하는 금융시장에서 이상적인 생각이라는 우려의 시각도 있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A. 고객니즈에 맞춘다는 방침을 통해 적절한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요. 신용등급이 낮아서 대부업체로부터 고금리의 돈을 빌리거나 신용이 낮아 사채업자로부터 돈을 빌리고 고통 받는 분들도 있는데 KB 저축은행에서, 착한대출이라고 해서 대부업체 금리보다 연 20% 낮은 19~20% 수준으로 대부업체 신용등급 대상자에게 대출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저축은행의 경우 조달 비용에 비해 대출금리가 낮다보면 수익을 많이 못 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KB 금융그룹의 신뢰를 쌓는 하나의 첨병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요. 나머지 고객의 수요와 니즈에 맞는 상품을 제공함으로 해서 좀 더 많은 길게 보면 좀 더 많은 수익을 내고 적정수익이 사회에 환원될 수 있는 선순환이 가능할 것이라 확신 합니다

Q.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두말할 나위 없이 가계부채 문제인데요. 가계 부채 문제와 연착륙 위한 대책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요?

A. 가계부채문제는 기본적으로 금융그룹 차원보다는 금융정책 차원에서 큰 그림의 고민이 있어야 될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 KB금융그룹 입장에서도 가계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 부분 중의 하나로 이미 KB 저축은행의 착한대출 통해 대부업체나 사채업자로부터 고금리를 받는 저신용등급자들의 수요를 일부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려고 하고 있고요. 주택담보대출도 많이 취급했는데 전체적으로 주택담보대출 가계 부채와 관련해 은행차원에서 제도적인 개선방안이 있는지 KB 경제연구소를 통해서 나름대로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Q. 임원들의 보수평가체계 개선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아는데 어떤 내용들로 준비가 되고 있는지요?

A. 금융권 CEO의 보수문제가 너무 많지 않은가에 대한 논란에 대한 기본방향은 그렇습니다. 실적이 좋을 때는 많이 받을 수 있게 하고 실적이 나쁠 때도 지나치게 많이 받는 부분이 문제가 되는데 보수라는 것은 열심히 일할 수 있게 하는 인센티브 문제입니다. 타 지주와의 관계, 산업의 형평성, 실적에 비례하는 성과반영, 등 전체적인 요소들을 검토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대출금리 예대 마진 하락이 수익성 악화의 주원인이 되고 있는데 대출금리 수준에 대한 공익적인 요구들과 정부의 규제 등이 함께 작용한 측면이 있죠. 규제와 수익성의 적절한 조화의 접점이 중요한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저는 공직에 있을 때도 건전성 규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금융회사들이 처해있는 금융환경과 발전가능성, 성장, 규제의 필요성 등이 적절히 조화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적정규제는 필요하지만 지나친 규제는 산업 발전을 위축시킬 수 있으니 정확한 접점을 찾아야 되겠죠.

Q. KB금융그룹의 장기 비전은 어떤 방향으로 그려나갈 계획이신가요?

A. 국내에서 리딩 금융그룹의 위상을 조속히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자는 것이 1단계이고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나가기 위한 기초를 튼튼히 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착실히 실적을 쌓아가면서 발전계획들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Q. KB 금융의 기업문화를 어떤 방향으로 만들어 가고 싶으신지요?

A. 제일 중요한 것은 주인의식이라고 봅니다. 취임사에서도 강조했고 평생 좌우명 중 하나인데 수처작주 입처개진 (隨處作主 立處皆眞)으로 '어느 곳에서든 그 곳에서 스스로 주인이 된다면 그 모든 곳이 참되어질 것이다‘는 말입니다. 직원과 임원들에게 강조하는 것도 어느 자리에 있어도 전부 CEO라고 생각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본인이 달성하려고 하는 노력에 대한 열정이 다를 것이고 열정을 바탕으로 해서 일을 한다면 그 결과가 기대치 보다 훨씬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노력이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얻고 리딩 그룹으로서의 위상 회복과 글로벌 금융그룹 도약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지금은 금융 그룹의 회장의 자리까지 오르셨지만 어렸을 때 어렵게 성장해 오신 걸로 들었습니다. 그때의 이야기를 해 주시죠.

A.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났는데 아버지가 시골 중고등학교 교감선생님까지 하셨기 때문에 다복하게 살았는데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버님이 광산 사업을 하시다가 딱 2년 만에 빈털터리가 됐습니다. 아버지가 저를 무슨 고생하던지 서울에 남아있어야 된다고 하시면서  친척집에 맡겨놨는데 친척의 인쇄소가 불이 났습니다. 눈칫밥을 먹다가 아버지의 지인의 집에 더부살이로 있게 됐지만 눈칫밥을 먹었죠. 다행히 중학교를 꽤 명문으로 들어가서 들어갈 때 초등학교 후배들이 모금을 해줬습니다. 신문에 기사가 나기도 했는데 월남에 파병됐던 군인이 장학금을 주셔서 도움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중학교 때는 아르바이트 겸 학생들을 감독하는 책임자로 한 가정에 입주해서 공부를 가르치기도 했고요. 결국 가족들이 모였지만 형편이 좋지 못해 대학 졸업할 때까지 달동네에서 살았습니다. 시끄럽고 좋지 못한 환경이 어서 밤낮을 뒤집어서 고시 공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Q. 꾸준히 미래를 준비하고 공부할 수 있는 힘은 어떤 힘에서 나왔을까요?

A. 자기에 대한 믿음과 목표를 최선을 다해 달성하겠다는 의지죠. 저는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나와서 혼자 공부를 했습니다. 사범대 졸업 후 재무부로 가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이 있었는데 이루어졌고 재무부에서도 이재국에 근무하고 싶었는데 군 장교 제대 후 좋은 인연으로 이재국에 가게 됐고 최선을 다하다 보니 많은 좋은 기회들이 따라주었습니다. 목표를 조금은 높게 잡고 달성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다보면 성과가 좋게 나올 수 있는데 인생도 그렇다고 봅니다.

Q. 회장님의 개인의 꿈, 인생의 목표는 어떻게 설정하고 계신지요?

A. KB 금융그룹이 리딩 그룹의 위상을 회복하고 더 나아가서 글로벌 그룹으로 비상하는 그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고요. KB 금융그룹이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해서 건강한 금융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제 온힘을 쏟겠습니다.


☞ 우리사회 아름다운 리더들의 인생철학과 숨겨진 진면목을 만나는 MTN 감성인터뷰 ´더리더´는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케이블 TV와 스카이라이프(516번), 유튜브-MTN 채널 (youtube.com/mtn)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 모바일로 (머니투데이방송 앱, 머니투데이 앱/탭) 언제 어디서나 시청 가능하고 온라인 MTN 홈페이지 (mtn.co.kr)에서도 실시간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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