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시스템즈, 113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이민재 기자
IT서비스 업체이자 코넥스 상장사인 아이티센시스템즈가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113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아이티센시스템즈가 1월에 계약한 유지보수 관련 사업 금액만 약 163억원(부가세 별도)에 달한다.
아이티센시스템즈 관계자는 “특히, 이번에 계약한 2014년 자치단체 공통기반 전산장비 유지관리 사업은 대기업 입찰이 제한된 사업 중 주사업자로 수주한 대규모 국가프로젝트로 의미가 크다”며 “대민 지방행정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지난해부터 사업에 중소기업의 참여 비중이 대폭 확대되고 2014년 이후에는 대기업의 사업 참여가 제도적으로 전면 제한된다는 점을 감안, 그 동안 하도급 대금지급 비율을 의무화하는 등 불공정 관행 시정과 건전한 정보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해오고 있다.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은 조달청 나라장터 자료 자체분석결과 대기업 참여제한이 강화된 2013년 들어 공공발주 SW사업의 67%를 중소기업이 수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티센시스템즈 강진모 대표는 “공공정보화 사업에 중소기업의 참여기회가 전면 확대됨에 따라, 그 동안 갈고 닦은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