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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스페인 불면증 치료제 동아시아 판권 따냈다

최보윤


일동제약은 스페인 제약사와 불면증 치료제 '로레디플론'에 대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일동제약은 한국과 중국, 일본, 필리핀 등 동아시아 13개국에서 로레디플론의 판권을 가지고, 개발과 허가를 주도하게 됩니다.

로레디플론은 현재 임상 2상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2017년까지 임상을 마치고 2018년에는 상용화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의 임상결과, 로레디플론의 빠른 수면유도와 수면 지속성이 기존 치료제보다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으며 복용 후 과도한 졸림증상이나 건망증 등의 잔류효과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일동제약 이정치 회장은 "세계적인 제약기술을 보유한 페레사와 불면증치료제의 개발을 협력하게돼 기쁘게 생각하며, 로레디플론이 환자들의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약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국내 불면증 환자가 8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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