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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피해' 라이온켐텍, 공장 재가동

이민재 기자

인조대리석·합성왁스 제조업체인 라이온켐텍이 화재로 피해를 입었던 공장 일부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라이온켐텍은 문평동 공장의 1호기 라인의 생산이 재개된 상태이며 해당 라인의 매출액은 최근 매출액의 74.4%인 694억원 가량이라고 7일 공시했다.
지난달 2일 대전 대덕구 문평동에 위치한 라이온켐텍의 인조대리석 공장에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증권사에서 인조대리석이 라이온켐텍의 매출의 70%이상이니 만큼 올해 연간 가동률이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바 있지만 회사 측은 설비증설용 기자재가 있어 빠른 시일내 복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라이온켐텍 박희원 대표는 "최선을 다한 끝에 오는 10일로 예정되어있던 생산 재개일보다 앞당길 수 있었다'며 "생산 중단 동안의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또 "2호기와 3호기가 복구 되는 4월 경에는 기존 생산의 200% 가량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대기업 계열의 경쟁사들에게 빈틈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온켐텍은 전 거래일보다 5.59% 오른 2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머니투데이방송(MTN)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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