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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망스런 하나·모두투어, 올해 2분기부터 부활

최승환



< 앵커멘트 >
지난해 4분기 동남아시아 시장의 현지 여건 악화로 실망스런 실적을 기록한 여행사들이 올해 1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태국과 필리핀 정세가 안정되고 있어 2분기부터 부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승환 기잡니다.

< 리포트 >
여행 업계에서 나란히 1, 2위를 달리고 있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지난해 4분기 두 회사가 나란히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 2012년 4분기 대비 역성장했습니다.

하나투어의 경우 4분기 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3% 줄었고, 모두투어도 37억원의 영업이익으로 16% 감소했습니다.

일본 원전 이슈가 재부각됐고 태국 반정부 시위, 필리핀 태풍 피해 등으로 현지로 떠나는 관광객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해 1분기부터는 두 회사 모두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4분기 실적에 악영향을 줬던 현지 정세가 서서히 안정을 되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월 하나투어를 통해 해외로 떠난 여행객 수는 전년 대비 6.3% 포인트 늘어난 19만7천여명을 기록했습니다.

모두투어의 경우에도 해외여행객 수가 10만2천명을 기록해 지난해 1월 이후 두번째로 10만명을 넘겼습니다.

특히 지역별로 동남아가 전체 해외여행수요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해 동남아 시장의 회복을 알렸습니다.

[싱크] 여행사 관계자
"4분기에 태국과 필리핀 등이 현지 상황이 좋지 못해서 영업이익이 안좋은 부분이 있었다. 올해 1분기부터는 현지 시장이 살아나고 있고, 2분기에는 정상화 돼 좋은 영향을 줄것으로..."

12년만에 최다인 67일의 휴일이 있는 올해 하나·모두투어가 4분기 부진을 딛고 실적회복의 박차를 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승환(shchoe@mtn.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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