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만장] '생산재개' 라이온켐텍, 향후 전망은
이민재
Q> 주주클럽에서 준비한 기업은?
A> 다양한 기업들이 오늘 주주클럽에서 소개될 예정인데요. 얼마 전 화재로 손실을 입었던 '라이온켐텍', 그리고 코스닥 상장사인 광학 소재 전문기업 '엘엠에스(LMS)', 마지막으로 상장 예정기업인 '오이솔루션' 입니다.
Q> 그럼 먼저 인조대리석 및 합성왁스 제조업체, 라이온켐텍부터 살펴보시죠.
A> 지난 달 2일 대전 대덕구 문평동에 위치한 라이온켐텍의 인조대리석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인조대리석 같은 경우에는 라이온켐텍 매출의 70% 이상 차지할 정도 중요한데요. 당시 매출이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그런 라이온켐텍이 지난 7일에 공장 1호기 라인의 생산을 재개했는데요. 이전에 공시 했던 것보다 사흘 빨리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Q 이렇게 빠른 회복세를 보인 라이온켐택의 박희원 대표님이 현재 전화연결이 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박희원 대표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빠른 회복 일단 축하 드립니다. 먼저 앞에 이민재 기자가 말한 것처럼 지금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는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A>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
Q[기자]. 공시 상으로는 1호기 생산 이후 4월경에 2, 3호기의 복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진행상황은 어떤지요? 그리고 이것이 완료되면 매출은 어느 정도 늘어나는지요?
A>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
Q[앵커]. 생산 중단 동안 경쟁업체로 인해 힘들었다고 하던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회복 이후에 사업 계획은 어떤가요?
A>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
Q[앵커] 바쁜 중에도 이렇게 전화연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Q> 다음으로 엘엠에스가 기업설명회를 했다고요. 어떤 기업인가요?
2007년도에 코스닥에 상장한 회사로 자본금은 44억원 정도 됩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최대 주주는 32%입니다. 자사주는 10% 정도입니다. 특이한 점은 2011년 8월에 신주인수권부사채를 150억원 규모로 발행했는데요. 그 워런트의 70%를 나우주 대표이사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외부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30% 중에 5억원 가량은 작년 11월 말에 1,3510원에 행사된 바 있습니다.
본사는 경기도 평택에 위치해있고 임직원수는 330명입니다. 나우주 대표를 포함한 주요 임원들 중 삼성전자, 또는 중앙연구소 출신들이 많습니다.
회사는 현재 휴대폰이나 태블릿에 붙이는 시트, 프리즘 시트라고 하는 것을 만들고 있습니다. 또 광학 기기 쪽으로 신호전달 렌즈와 카메라용 블루 필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Q> 사업 분야가 조금 어려운데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면?
일단 프리즘 시트부터 말씀 드리면 고해상도와 터치 등을 할 수 있는 굉장히 민감한 부품인데요. 스마트폰, 태블릿이 발달할수록 수요가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엘엠에스의 경우 113개 이상 특허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 시장은 3M이 독보적인데요. 하지만 이 시장을 엘엠에스가 파고 들고 있습니다. 중국과 대만, 일본에 지점이 있는데요. 회사 관계자는 이 시장은 몇몇 기업들끼리 사고파는 시장이라 공략이 어렵지만 한 번 진입하면 안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 태블릿의 경우 100% 점유하고 있습니다. 고급 제품에 들어가는 역 프리즘 시트도 소니 향 노트북 PC에서 양산 중입니다.
그리고 광 렌즈 사업 분야는 렌즈는 일본의 아사히 글라스가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2010년 이후 엘엠에스가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회사가 예측하는 시장 점유율로는 지난해 아사히 글라스는 75%, 엘엠에스는 25% 정도 차지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이번에 새롭게 진입하는 분야는 어디인가요?
앞에서 한 번 말씀 드린 카메라용 블루 필터 부분입니다. 다른 코스닥 기업에서도 블루필터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예정입니다. 회사 측은 시장 규모를 올해 5000억 원 수준, 2016년에 8500억 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요한 점은 국내 업체들의 블루 필터 원판, 즉 블루 글라스 원판의 제조 기술은 거의 대부분 쇼트나 아사히 블루 글라스에 받아 쓰고 있는데요. 또 이들 마저 슬림화 한계에 도달해있는데요. 엘엠에스가 이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0.11t 두께의 고강도 필터를 개발한 상태입니다.
자세한 내용, 나우주 대표이사 이야기 들어보시죠
[인터뷰] 나우주 / 엘엠에스 대표이사
"신뢰성 부분에서 업체들하고 완성되어있거나 완성 단계에 있습니다. 단지 저희가 이제 기존의 제품을 저희 제품으로 대체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는 아마 적은 양으로 시작을 하다가 낙후가 되면 저희는 원판 자체를 만들기 때문에 저희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Q> 회사 매출은 어느 정도 인가요
지난해 매출은 1,117억원 정도 영업이익은 168억원 가량입니다. 회사 측은 카메라 블루 필터 신제품 매출 200억원 달성했고 2016년에는 800억원 정도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블루 필터 등에 200억원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 회사 관계자는 평택 본사 이전에 따라 2016년까지 법인세 약 150억원 감면 효과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