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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장수 시대'..시니어보험 준비부터]① 유병장수 시대..준비는 하셨나요?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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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100세 시대'라는 말이 일반화될 정도로 장수 시대가 열렸는데요. 하지만 긴 세월동안 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살기는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고령자의 질병을 보장해주는 시니어보험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 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TN 특별기획, '유병장수 시대, 시니어보험 준비부터' 그 첫번째 순서, 김혜수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00세 시대를 눈 앞에 둔 대한민국. 하지만 길어진 수명 만큼 아프고 병든 노인도 크게 늘어나 '유병장수'란 말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이미 치매 인구가 58만명에 육박하고 있고, 2024년엔 이 인구가 100만명, 2041년엔 200만명이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고령자 암 환자도 늘어나 65세 이상 암 경험자는 42만7천여명으로 인구 13명 중 1명이 암에 걸렸거나 암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렇게 고령자 암 환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60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암 보험에 가입한 비율은 22%에 불과합니다. 늘어나는 질병에 비해 이에 대한 준비를 거의 하지 못 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조용운 /보험연구원 박사
"치매나 뇌졸증 등과 같은 질병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관련된 보험상품은 아직 다양하게 개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소비자들도 아직 노후 건강대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이에 따라 시니어보험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긴 수명을 기대하는 만큼 늦은 나이에라도 질병에 대한 부담을 덜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

과거 시니어보험 상품 개발에 소극적이었던 보험사들도 최근엔 잇따라 관련 상품을 쏟아놓고 있습니다.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데다 고령층 인구에 대한 위험률 등이 개발되면서 보험사들도 상품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장이규/ 보험개발원 상품보험상품팀장
" 더이상 지금 세대들은 자녀나 친인척의 도움을 기대하기가 힘들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이 스스로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기 위한 관심을 제고시켰고 또한 관련상품들이 인기를 끄는 배경이 아닌가 "

질병에 걸려도 돈 걱정 없이 노년을 보내고 싶은 소비자들의 욕구와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목말라 있는 보험사들의 필요가 맞아떨어지면서 앞으로 시니어보험 시장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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