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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현대제철, 6% 급락..미묘한 여운

유일한 기자

현대제철 주가가 6% 가까이 급락했다.
25일 현대제철은 4,500원 하락한 7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률이 5.8%로 올들어 가장 크다.
매도를 지속하던 기관이 114만주의 대량 투매에 나섰고, 매수를 유지하던 외국인도 12만주를 내다팔았다. 개인이 128만주를 사담았지만 주가하락을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현대차가 1분기 자동차용 강판 가격을 톤당 8만~9만원 인하해줄 것으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게 촉매였다. 현대제철의 자동차 강판 공급량은 올해 연 500만톤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가격 하락시 큰 폭의 수익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주가급락은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현대제철 등기 이사 사퇴 소식이 알려진 직후 이뤄져 미묘한 여운을 남긴다.
정 회장은 이번 주주총회를 앞두고 9년만에 등기이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한 상태다. 현대제철의 완전정상화를 완료했다는 판단이 뒷받침됐다는 전언이다.

한 증시전문가는 "회장의 등기이사 사퇴와 주가 급락은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다만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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