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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자녀 둔 서울 가족, 가족교육과 의사소통 가장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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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기 자녀를 둔 가족들은 가족교육과 가족의사소통 방법에 대한 교육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명여대 손서희 교수(가족자원경영학과)는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지원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욕구 수요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가족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3년 7월 서울시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 시민 1,1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거주 가족은 현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청소년기 자녀를 둔 가족교육’, ‘가족의사소통프로그램’을 가장 필요로 했고, ‘자녀양육 상담’,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교육’이 뒤를 이었다.

이는 자녀양육에 대한 서울시 가족의 관심이 높으며, 특히 청소년기 자녀양육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표 1> 건강가정지원센터 프로그램 중 필요 정도

또한, 향후 서울시가 더욱 강화해야할 가족지원서비스로는 ‘돌봄지원사업 강화’에 대한 요구도가 가장 높았다. 이는 부모가 경험하는 높은 자녀양육 부담과 자녀 돌봄에 대한 다양한 수요가 반영 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생애주기별 가족지원사업 강화’,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사업 강화’순으로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센터를 자주 이용하는 김형민(41세,노원구)씨는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가족대화법, 아버지교실, 예비부부교육 등 가족관계를 위한 좋은 교육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지만 많은 시민들이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하였다.
<표 2> 서울 시민의 가족건강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업

실제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33.7%가 센터이용의 불편사항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부족’을 지적하였다.

손 교수는 “서울시 가족지원서비스 활성화하기 위해 이용자의 불편사항을 반영하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제공, 맞벌이 가족을 위한 다양한 교육 시간 확보, 수요자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등 개선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계선자 센터장은 “2014년 서울시 가족지원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인지도 향상과 사업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자녀양육 등 가족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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