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영원무역, 방글라데시 생산시설 70%…원가경쟁력-미래에셋

이민재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5일 영원무역 분석보고서를 통해 영원무역의 의류 및 신발이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소비된다며 생산시설의 70%가 위치한 방글라데시는 낮은 인건비로 타 의류생산국가와 비교해 경쟁 우위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내용이다.



방글라데시 공장의 원가경쟁력 지속될 것
영원무역은 생산시설의 70%를 방글라데시에 위치하고 있음. 방글라데시의 최저임금 수준은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방글라데시 $68 vs. 베트남 $112, 중국 $261), 동사는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원가경쟁력을 갖추고 있음. 그리고 방글라데시의 투자여건이 열악하기 때문에 경쟁사가 방글라데시에 생산기지를 확보하는 것도 단기간 내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동사의 경쟁력은 단기간 내 훼손되기 어려움. 그리고 동사는 방글라데시에 300 만평의 공단을 (KEPZ) 확보한 만큼, 향후 증설 여건도 양호함.


선진국 경기 회복과 더불어 외형 성장 회복 예상
영원무역은 생산제품의 75%가량을 미국과 유럽에 수출하고 있는데, 이들 선진시장의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동사의 올해 주문량도 증가할 것이 기대됨. 당사 매크로팀은 미국과 유로존 GDP 성장률 (YoY)이 2013 년 +1.7%, -0.3%에서 2014 년 +2.6%,
+1.0%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참고로 동사는 2013 년 달러 기준 약 9%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고 (원화 기준 4%), 2014 년에도 10% 내외의 매출 성장이 전망됨.



중장기적으로 제품 다각화 및 원단사업 확대 진행 중
영원무역은 최근 Engelbert-Strauss (작업복), Pearl Izumi (자전거의류), Coach (핸드백)를 고객으로 추가하면서 생산복종을 다각화하고 있음. 이를 통해 매출의 계절성을 줄였을 뿐 아니라 상위 5 개 바이어의 매출의존도가 2010 년 48%에서 2013 년 약 40%로 감소. 중장기적으로는 원단사업 확대를 진행 중. 자체 증산 외에 기능성원단 생산기술 보유 업체 인수를 통해 원단자급률을 높이는 것이 동사 계획임.



실적 및 밸류에이션
의류생산의 脫중국화가 본격화되었던 2011-2012 년 동사는 연평균 14%의 매출성장과 10% 후반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고 (2010 년 이전 영업이익률: 10% 초중반), 의류 생산체인 내 경쟁우위가 부각되며 P/E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꾸준히 진행되었
음 (2010 년 5 배→2011 년 6.4 배→2012 년 8 배). 현재 주가는 2014 년 컨센서스 기준 P/E 12.5 배이며, 경쟁사 중 수직계열화가 잘 된 대만 업체 Eclat (1476 TT)과 Makalot (1477 TT)은 26 배, 16 배로, 인건비 경쟁력에서 열위에 있는 중국 업체들은
6-13 배로 거래 중.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