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선데이토즈, 지분 매각..11% 급등
박승원 기자
모바일게임 '애니팡'으로 성공 신화를 쓴 선데이토즈가 매각 소식에 장 초반 11%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전 9시4분 현재 선데이토즈는 전 거래일보다 11.78%(1,950원) 급등한 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선데이토즈가 동종 게임업체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에 매각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전일 선데이토즈는 최대주주인 이정웅 외 2명의 특스관계인이 보유한 선데이토즈 주식 666만4,506주(지분 20.7%)를 스마일게이트홀딩스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1주당 매각 단가는 1만8100원으로 스마일게이트의 총 투자액은 1206억2755만원이다. 국내 모바일게임 기업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선데이토즈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선데이토즈는 스마일게이트홀딩스와의 협력으로 선데이토즈의 게임 서비스에 대한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향후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과 수익성 확대로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