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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졸업하고 중기서 계속 일하면 300만원 근속장려금

강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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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앞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소기업에서 일하면 매년 100만원씩 근속장려금을 받고 인턴으로 일하다 정규직으로 전환돼 1년 이상 그 회사에 다니면 최대 300만원을 현금으로 받게 됩니다. 정부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청년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각종 지원 대책을 내놨습니다.보도에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청년 고용률은 39.7%, 지난 1982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청년들은 보수가 적고 미래가 불안한 중소기업 취업을 꺼리고 사람이 필요한 기업들은 구인난에 시달린 결괍니다.

정부의 청년 고용 대책은 우선 고졸자와 청년들의 조기 취업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먼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소, 중견기업에 취직하면 매년 100만원씩 근로자 본인에게 직접 근속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근로자는 3년간 최대 30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년 취업에 적극적인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됩니다.

군 입대 전 일한 근로자를 제대 후에도 고용한 기업엔 최대 2년간 인건비 10%가 지원됩니다.

청년들의 구직 기간을 줄여 조기 취업을 유도하는 방안도 내년부터 시행됩니다.

[싱크] 이재흥 /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청년에게 지급하는 취업 지원금이 있습니다.이것을 현재 제조업의 경우 220만원에서 내년부터 300만원으로 인상하고현재 제조업과 정보통신 업종으로 돼 있는 지원금 제도를 전 업종으로 확대할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오는 2017년까지 청년 일자리 50만 개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책은 '월급 적고, 고용 불안'한 일자리를 꺼리는 청년들의 근본 고민에 대한 답은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청년들에게 각종 지원금을 줘 취업을 유도하기로 했지만 지원금은 한시적일 뿐더러 인턴의 낮은 정규직 전환율과 잦은 이직 등 현실의 벽은 여전히 높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효진입니다. (standup@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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