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베스트먼트운용, '로우프라이스펀드' 하나대투증권서 판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17일부터 '현대인베스트먼트 로우프라이스 증권자펀드1호(주식)'를 하나대투증권을 통해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시가총액 100위 미만의 종목 중 절대가격 25,000원 미만인 저가주에 주로 투자한다. 대부분의 중소형 펀드가 중소형 가치주에 주력하는 반면 이 펀드는 절대가격은 낮지만 높은 성장성을 지닌 저평가 우량주를 찾는 것이 특징이다.

펀드 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 상품은 연초 이후 현재 12.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의 전체 수익률인 -0.77%는 물론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소형주 펀드의 평균 수익률인 5.06%를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다.

또한 2011년 4월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은 58.05%를 달성했고,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200이 -7.48%를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역시 큰 폭의 초과수익을 냈다.

현대인베스트먼트운용 관계자는 "이미 주가가 높은 종목은 기업가치 대비 고평가되거나 상승탄력이 떨어질 수 있지만, 주가가 싼 우량 중소형주일수록 재평가시 상승탄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이런 역발상 투자의 성공으로 지난해부터 탄탄한 수익률로 주식형 펀드 상품 중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