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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내 진입 시도 수색 영상 공개, 장애물-탁도로 시야 확보 어려워

조경희 이슈팀


세월호 선체 수색 영상이 공개됐다.

19일 YTN은 세월호 수색에 나선 잠수부가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이날 오전 3시 40분부터 30여분 간 이뤄진 수색 상황이 그대로 담겨있다.

영상은 수중 라이트를 켠 채 촬영한 것이지만 장애물과 탁도 때문에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는 모습이다. 게다가 심한 조류로 인해 잠수부들의 수경은 물론, 투입한 산소까지도 쓸려갈 정도로 수색 작업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선체에 연결된 인도줄을 잡고 힘겹게 선체를 향해 전진한 지 2분여 하얀 선체 외벽이 나타났다. 외벽을 더듬으며 나아가자 15분가량 후 선체 내부도 보였다.

영상 속 잠수사는 계단을 잡고 위로 올라가려 했지만 객실 출입구를 찾는데 실패했다. 결국 잠수사는 10여분 만에 산소 부족으로 수색을 마무리했다.

선내 진입 시도 수색 영상에 누리꾼들은 “선내 진입 시도 수색 영상, 열악한 상황이다”, “선내 진입 시도 수색 영상, 너무 안타깝다”, “선내 진입 시도 수색 영상, 부모님 마음은 얼마나 무너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YTN 방송캡처)
[MTN 온라인 뉴스=조경희 인턴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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