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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의원,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 아들 발언 사죄 '이제 19살이라는데…'

김민재 이슈팀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아들 정모씨의 발언에 사과했다.

21일 정몽준 의원은 자신의 아들 정씨가 세월호 침몰 승선자 가족들을 미개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정몽준 의원은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없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아이도 반성하고 근신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고 머리를 숙였다.

또한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유감을 표했다.

정몽준의 아들 발언에 사죄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몽준 아들 발언 사죄, 도대체 왜? 이런 글을 남긴거래…”, “정몽준 아들 발언 사죄, 이제 19살이라는데…저런 사고를 가지고 있다니”, “정몽준 아들 발언 사죄, 이번 일은 정씨가 직접 나와 수 백번이고 사죄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몽준 아들 정씨는 지난 18일 오후 4시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승선자 가족들을 미개라며 비난하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을 분개하게 한 바 있다.


(사진출처 : NEWS1 / 정몽준 아들 페이스북)
[MTN 온라인 뉴스팀 = 김민재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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