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분기 순이익 102억 달러...아이폰 판매 호조로 '깜짝 실적'
방명호
< 앵커멘트 >
애플이 2분기에 순이익 102억 달러, 우리돈 10조 94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은 '깜짝 실적'을 달성했는데요. 아이폰 판매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애플이 아이폰 판매 호조로 2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애플은 자체 회계연도 2분기인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순이익 102억 2000만 달러, 우리돈 약 10조94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 순이익 95억5000만 달러보다 7% 늘어난 것입니다.
매출은 456억달러, 우리돈 48조83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436억달러보다 4,6% 늘었습니다.
이같은 실적은 시장 예측치인 순이익이 91억달러, 매출액 435억달러를 넘어선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과 비교해 매출액은 적지만 이익은 많은 것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잠정실적을 통해 1분기 매출액 54조원, 영업이익 8조4000억원, 순이익 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 2분기 깜짝실적을 달성한 것은 아이폰 매출 확대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 2분기 아이폰 판매는 4370만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3740만대보다 630만대나 늘어났습니다.
반면, 아이패드는 지난해 같은기간 1950만대보다 320만대 줄어든 1630만대가 팔렸습니다 .
애플은 향후 3분기 매출 360억~380억달러, 매출총이익은 37~38%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bangmh99@m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