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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줄줄이 인상 될 듯…눈치작전 끝?

강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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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영업용과 업무용에 이어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도 잇달아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손해보험이 시동을 걸었고, 다른 손해보험사들도 인상 대열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그동안 미뤄졌던 개인용 자동차보험료가 줄줄이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치솟는 손해율에도 국민생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이유로 인상이 억제돼왔던 개인용 자동차보험료가 중소형 보험사들을 중심으로 오릅니다.

일단 한화손해보험이 다음 달 중순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5%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들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3.4% 올린 온라인보험사 더케이손해보험을 제외하고는 중소형 보험사 중 첫번째입니다.

한화손보는 다음 달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도 평균 3.5%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93.7%에 달하면서 이를 견딜 수 없었다는 게 한화손보의 입장입니다.

[녹취]한화손해보험 관계자(음성변조)
"자동차손해율이 악화되서 누적된 적자규모가 커서 경영에 부담이 된다. 일단은 크게 올리는 것이 아니고 1.5% 정도 수준이기 때문에.."

한화손보의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그동안 눈치만 보고있던 다른 보험사들도 인상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손해보험 역시 개인용 보험료 인상을 주요 타깃으로 전체적인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검토 중입니다.

MG손해보험 역시 개인용 보험료 요율 검증을 맡긴 상태로 인상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으며, 흥국화재는 보험료 인상을 위한 개인용 요율검증을 끝냈습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LIG손해보험 등 대형 손보사는 당분간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는 손대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금융당국도 대형 손보사의 경우 자동차보험을 제외한 다른 영역에서 수익이 나는만큼 인상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6월 지방선거 이후 하반기에는 대형 손보사들도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올리려는 움직임을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국민들의 자동차보험료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grace1207@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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