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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포스코 실적 개선...'환율·공급과잉' 불확실성 여전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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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쟁 심화와 공급과잉 등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와 철강 업체들이 부가가치가 높은 신제품을 앞세워 실적 개선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환율과 미국의 출구전략 등 여건이 여전히 만만치 않아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현대자동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조 9천384억 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3.7% 증가했습니다.

매출도 21조 6,490억 원으로 1.3% 소폭 늘었습니다.

신형 제네시스 등 수익성이 높은 중대형차 판매가 늘고 해외에서 제값 받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데 따른 결괍니다.

경기 침체와 수입차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지난 1분기 내수시장 판매를 4.5% 늘렸습니다.

해외에서도 106만 7천여 대를 팔아 4.8% 증가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포스코도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포스코의 1분기 매출은 15조 4,401억 원, 영업이익은 7,313억 원으로 작년 1분기와 비교해 각각 6%, 2% 증가했습니다.

권오준 식 고객사 맞춤형 판매 전략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늘렸다는 설명입니다.

자동차와 조선, 에너지강관 등 7대 핵심 고부가가치 전략제품 판매 비중이 작년 48%에서 51%로 상승했습니다.

다만 향후 경영 여건은 여전히 만만치 않습니다.

2천년 대 초중반 호황기 때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증설에 나선 철강업계의 경우 공급과잉이 고질적 문제로 자리잡았습니다.

[인터뷰]김대진 / KDB산업은행 산업분석2팀
"철강산업도 수급 균형이라든지 공급과잉 부분들이 해소될 때 전체적인 산업의 발전이나 균형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경우 원달러 환율은 떨어지는데, 엔화 약세에 힘입어 일본 경쟁업체들은 판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업체들은 불확실한 경영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과 현지 시장이나 고객사에 대한 맞춤형 제품 개발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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