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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밥 자원봉사자 철수, 네티즌 반응 '창피해서 고개 들 수가 없다' 등 안타까운 현실에 부끄러워 해

김민재 이슈팀

케밥 자원봉사자들이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철수했다.

24일 주한 터키인들과 한국인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철수해야 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주한 터키인과 한국인들로 구성된 케밥 자원봉사자들은 세월호 침몰로 실종된 학생들을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터키의 전통 음식 '케밥'을 나눠주려고 했다.

그러나 케밥 자원봉사자들은 일부 국낸 자원봉사 단체들이 “이곳이 축제 현장이냐”, “식사도 못한 가족들에게 케밥 냄새 풍기는 것은 실례다” 등으로 항의하자 결국 15분 만에 철수하게 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말 너무 창피해서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이런 사고방식들 때문에 세월호 참사가 이어진 것이다”, “음식문화의 차이일뿐인데 왜 뭐라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 등 안타까워했다.

한편 주한 터키인 등 케밥 봉사자들은 “사고 소식을 듣고 케밥으로라도 돕고 싶다는 마음에 진도군청의 허가를 받고 왔다”며 “힘든 시기를 함께 보내자는 뜻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 news1)
[MTN 온라인 뉴스팀 = 김민재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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