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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전기차 '춘추전국시대'…올연말 보조금 중단이 걸림돌

김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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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내 완성차 업체들에 이어 BMW를 시작으로 수입차업체들도 전기차를 잇따라들여옵니다. 전기차 시장이 춘추전국 시대로 접어드는 양상인데 문제는 전기차구입시 지급되던 보조금제도가 올해로 끝난다는 점입니다.김형민 기잡니다.

< 리포트 >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순수 전기차 'BMWi3'입니다.

최고출력 170마력에 최대토크 25kgㆍm의 성능을 발휘하며 한 번 충전으로 약 170km를 주행합니다.

[인터뷰] 김효준 / BMW코리아 사장
"기존의 전기차는 기존 차에서 엔진부분을 빼내고 거기에 배터리를 집어 넣는 형식이죠. 그러나 저희 전기차는 아예 설계 단계부터 새롭게 준비가 됐기 때문에"

"BMW를 시작으로 수입차 업체들이 줄줄이 전기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도 수입차와 국산차 간의 치열한 경쟁일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전기차 구입시 지급되던 대당 1500만원 가량의 보조금 지급제도가 올해로 끝난다는 점입니다.

국내에 출시된 5종의 전기차에서 정부 보조금을 제외하면 국산차 가격은 4천만 원대 중반으로, BMWi3의 경우 6천만 원 안팎으로 치솟습니다.

아직 확산되지 못한 충전인프라 등을 감안하면 보조금마저 없어진다면 구매수요가 크게 떨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윤동훈 / 르노삼성 전기차 마케팅 실장
"(전기차가) 보편화돼있는 유럽 경우를 보더라도 초기에 전기차 시장을 열기 위해서는 정부가 어느정도 보조금을 지원을 하면서 이렇게 같이 열어가는"

환경부는 내년으로 예정된 '저탄소협력금제'가 시행되면 탄소배출량이 없는 전기차 구매자들은 구매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업계는 "저탄소협력금제가 도입되더라도 보조금은 7~8백만원으로지금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며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형민(kalssam@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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