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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식품 전용 팝업스토어 'The Food Wave' 오픈

김이슬 기자


롯데백화점이 본점에 식품 전용 팝업스토어 'The Food Wave'를 오픈했다.

롯데백화점은 기존에 운영하던 패션 팝업스토어 'The Wave'와 리빙 팝업스토어 'The Wave: Lifestyle'에 이어 식품 매장까지 팝업스토어를 확대 운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식품 매장의 경우 조리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이유로 운영기간이 짧고, 공간 사용이 제한적이라는 어려움이 있었다.

롯데백화점은 식품업체들이 이러한 제약 없이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시설 공사비 등 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시설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패션 팝업스토어와 달리 기간을 1~2달 단위로 늘려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롯데백화점은 단기 행사로 '이성당'과 '성심당' '류재은 베이커리' 등 지역 맛집을 백화점에 선보이고, '주니어스'와 '치즈케익팩토리' 등 디저트 브랜드를 입점시킨 바 있다.

회사 측은 '더 푸드 웨이브'를 통해 트렌디한 식품 브랜드를 더욱 빠르게 선보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협력 업체는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테스트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 푸드 웨이브의 첫 매장은 국내외 유명 간식 4개 브랜드로 구성해 약 한 달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탈리아 스트리트 간식인 '차오칩스'를 포함해 입술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미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바르도', 제주 명물로 유명한 '오메기떡' 등을 만날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더 푸드 웨이브를 통해 화제성 있고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컨셉의 매장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백화점 입점의 문턱을 낮춰 가능성 있는 식품 업체를 발굴하고 고객 반응에 따라 추후 정식 입점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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