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라면세점, 국산품 판매시 환율 1090원에서 1060원으로 변경

롯데와 신라면세점은 25일 부터 면세점에서 국산품 판매 시 적용하는 기준환율을 달러당 1,090원에서 1,060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면세점에서는 국산품도 달러화 표시가격으로 판매하는 만큼 1,100원에 이르던 환율이 1030원대로 떨어져 손해를 보고 있었다는 게 업체들의 설명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기준환율이 변동되면 대부분 국산 브랜드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이며 인상 폭은 제품마다 다를 것"이라면서 "향후 환율이 오르면 그에 따라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환율 변동폭을 적용하되 변동폭과 적용대상, 날짜 등은 미정인 상황"이며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