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석달째 '보합'…"세월호 사고 여파 반영 안돼"
신새롬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석달 연속 동일한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가 108로 지난 2월 이후 석달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세월호 사고의 여파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반영시 소비심리지수가 더 낮아졌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은 관계자는 "소비자심리지수 조사 기간(11일~18일)의 말미인 16일, 세월호 사고가 발생해 세월호 여파에 대한 예상 답변이 조사 기간의 10% 미만에 그쳤다"고 말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지수로, 100보다 높을 경우 경기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