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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석유화학 부진' SK이노베이션, 1분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감소

염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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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지난 1분기 2천26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보다 67.5%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 감소한 16조8천899억 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97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4% 줄었습니다.

다만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됐습니다.

이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석유사업과 석유화학사업이 동반 부진해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석유 사업은 최근 원화강세로 환율변동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과 정제마진 악화로 1분기 35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의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지난해 2분기 이후 정제마진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어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석유화학 사업 역시 주력인 파라자일렌의 마진폭이 크게 줄어 1년 전보다 영업이익이 65.4%나 감소한 84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윤활유 사업은 윤활유 시황이 조금씩 회복하면서 지난 2012년 3분기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윤활유 사업부문은 1분기 66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보다 7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최근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한 석유개발 사업은 1분기 매출액 2,188억 원, 영업이익 1,043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SK이노베이션 전체 영업이익의 46.1%를 차지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정유사들이 석유 정제시설과 파라자일렌 제조시설의 신규 증설로 공급량이 증가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긴 어렵다"며 "해외 석유생산광구 인수 등 석유개발사업의 투자를 지속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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