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만장 기자실］美 IT 기업 '어닝 서프라이즈'..관전포인트?

기자들이 털어놓는 은밀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오프 더 레코드>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규창 기자와 함께 미국 IT 기업들의 실적을 짚고, 관전포인트를 알아봅니다.

1. 애플
- 매출 4.7%, 이익 7% 증가 ... 아이폰 판매 호조
- Point : 아이폰 판매량 4370만대 (전망치 3770만대)
=> 매출총이익률 37.5% -> 39.3% ... 애플의 '프리미엄' 더 공고해져
=> 중국 비중 13%로 증가, 아이패드 판매 16% 감소 .. 태블릿은 안드로이드,윈도우로 중심이동
=> 자사주 매입 확대 등 '주주가치' 무게.. 대화면폰 출시 앞당길듯
=> 아이폰 관련 납품업체 수혜, '비프리미엄폰' 피해

2. 페이스북
- 매출 25억달러 72% 증가 (vs 네이버 매출 4배, 주가 6배)
- Point : 모바일 비중 59%.. 더 많이, 더 자주 사용
=> 전체 월활동사용자 12억8000만명 15%↑, 일활동사용자 8억2000만명 21%↑
=> 모바일 월활동사용자 10억100만명 34%↑, 일활동사용자 6억900만명 43%↑
=> 성공 관건은 더 많이, 더 자주, 모바일로

3. 징가
- 매출 1억6100만달러 30%↓, 적자전환.. 1세대 소셜게임업체 추락
- 하루이용자 2800만명, 전년대비 절반으로 추락
- '징가 포커'가 주수익원.. '한게임'에 못따라가
=> NHN엔터테인먼트 미국 진출 '카지노 게임' 출시 예정
=> 원조 소셜 보드게임 NHN엔터 주목

4. 아마존
- 매출액 21% 증가 전망 .. 이익은 제자리. 돈 버는 만큼 영향력 확대에 재투자
- Point : 물류비용이 2년간 66% 증가
=> UPS, 페덱스 대신 직접 배달 추진, '아마존 택배' 등장?
=> 아마존 한국 진출, 택배회사들 수혜 or 가격인상 계기

이규창 MTN 기자
임지은 MTN 기자(winwin@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