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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ABS-CBN News, 태광 사회공헌 활동 소개

염현석 기자

태광그룹은 자사 사회공헌활동이 해외 언론에 주요 기사로 소개됐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최대 언론 ABS-CBN News는 'Korean company donates used PCs to PH schools'(필리핀 여러 학교에 중고 컴퓨터 기증한 한국 기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태광의 IT 계열사 티시스가 데스크톱 PC 50대를 필리핀 이주여성 모임인 'The 601 habit'을 통해 필리핀 각급 학교에 보냈다는 내용입니다.

강태덕 대표는 ABS-CBN News와의 인터뷰에서 "교육의 질은 더 이상 교과서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은 책 이외에 컴퓨터를 통해서도 바깥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든 학생들은 동등한 교육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이것이 컴퓨터를 기증한 가장 큰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ABS-CBN News도 "태광의 PC 기증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주기적으로 지속될 예정"이라고 언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태광은 "PC가 부족해 학업에 차질을 빚는 학생들이나, 정보 격차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개인이나 단체들에 대해 국내, 국외를 가리지 않고 컴퓨터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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