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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국제화는 시기상조"…한국경제연구센터, 국내외 석학 초청 컨퍼런스 개최

염현석 기자

◆한국경제연구센터 컨퍼런스에서 환영사 중인 권태신 한경연 원장


한국경제연구센터는 성균관대학교 국제관에서 '규제개혁과 혁신, 한국경제의 미래'란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제프리 프랑켈 하버드대학교 교수는 "중국의 위안화의 국제화는 10년 이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제프리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중국경제가 올해 안에 미국경제를 추월하여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며 "하지만 위안화가 엔화를 따라잡는데 10년 이상 소요되고 미국 달러화나 유로화를 따라잡는 데는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위안화가 전 세계 화폐거래량의 1.4%를 차지하는 등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이 유통되고 있다"며 "하지만 국제통화로써 자본의 국제적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고 중국 내 자본시장과 금융 개혁도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프리 교수 이외에도 컨퍼런스에는 로버트 파인버그 아메리카대학교 교수와 아비럽 차크라바티 맥길대학교 교수, 피터 틸만 독일 기센대 교수 등 해외 저명학자들이 참가했습니다.

국내 학자로는 한국경제연구원의 윤상호 박사, 최남석 박사를 비롯해 성균관대 경제학과 김일중 교수, 김성현 교수 등이 참가했습니다.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규제개혁, FTA 등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있는 대내외 경제 과제를 논의하고 한국경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마련했다"며 "국내외 전문가들의 논의를 통해 경제성장의 해법을 찾고 우리나라가 선진국가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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