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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몽골 폐차처리 지원

조정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재활용 기술로 몽골 자동차 산업과 자원순환 활동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몽골 울란바토르 도로교통부에서 ‘몽골 자동차 재활용 센터’ 관련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경헌 현대차 서비스지원실장, 합샤이 이르잔 몽골 도로교통부 차관, 임대근 한국국제협력단 몽골사무소 부소장, 원종수 오토리사이클링센터 대표, 바산다쉬 초이질 몽골자동차자원순환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제협력단의 해외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인 ‘몽골 자동차 재활용 센터’는 최근 급증하는 몽골의 노후차량 폐차 산업을 지원해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대차와 한국의 자동차 재활용·폐차 전문기업인 오토리사이클링센터, 몽골자동차자원순환협회등이 참여한다.

현대차는 그동안 쌓아온 자동차 재활용과 폐차 처리 기술, 현지 직업훈련센터 운영에 필요한 경험을 전수하고 오토리사이클링센터와 몽골 과학기술대학의 자동차 학부가 주축이 된 몽골자동차자원순환협회는 실질적 센터의 건립과 운영에 관한 사업을 담당한다.

현재 몽골에서 운행 중인 65만 대의 차량 중 75% 이상이 10년 이상 노후차량이지만 적절한 폐차시설이나 기술이 부족해 폐차가 그대로 방치돼 각종 폐기물을 발생시키고 도시 미관을 해쳐 환경과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현대차를 비롯한 참여자들은 이번 몽골 자동차 재활용 센터의 건립으로 몽골의 노후차량에서 배출하는 각종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고, 폐차에서 나오는 부품을 재활용해 환경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몽골 자동차 재활용 센터는 몽골 울란바토르 엠엘트 지역 3,300㎡ 부지에 건설되며, 폐차해체와 자원재활용 시설을 갖춰 연간 폐차처리 6천대 규모로 올해 말 운영을 시작한다.

이경헌 현대차 서비스지원실장은 “현대차가 보유한 선진적 폐차처리와 자동차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몽골의 자동차산업 발전과 자원 선순환 구조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폐차의 친환경적 해체와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남양연구소 내에 ‘자동차 재자원화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구용 시험차들이 이 센터에서 친환경적으로 처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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