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 "'블레이드', 구글플레이 전세계 매출 4위"

네시삼십삼분(대표 양귀성·소태환)은 20일 자사의 모바일게임 '블레이드 for Kakao'가 전세계 구글플레이 마켓 매출 4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애플리케이션 전문업체 앱애니(appannie)의 5월 인덱스 기준 '블레이드'는 겅호의 '퍼즐앤드래곤', 수퍼셀의 '크래시오브클랜', 킹의 '캔디크러시사가'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이는 구글 플레이의 전세계 매출을 기준으로 비교한 것으로, 다른 경쟁작과 달리 '블레이드'는 서비스 한 달 만에 국내서비스 매출 만으로 달성한 기록이다.

'퍼즐앤드래곤'은 세계 13개국에서 3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일본에서만 월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히트작이다.

'크래시오브클랜'은 140여개국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캔디크러시사가'는 하루 이용자만 9300만명에 달한다.
·
'블레이드'는 연내에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순위가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동남아 등에서 직접 서비스 혹은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자사의 첫 콜라보레이션 시리즈 '블레이드'가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전세계 유저들에게 미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면서 "대한민국에서 만든 콘텐츠의 재미와 퀄리티를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블레이드 for Kakao' 는 '진삼국무쌍' '라키온' '워로드' 등 콘솔과 PC온라인 분야에서 액션게임 명인으로 알려진 김재영 대표가 개발한 모바일 RPG로, 국내 최초 언리얼엔진3를 채용해 PC온라인급 그래픽을 구현한 스마트폰용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