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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FX마진 거래 막아라"... 팔 걷어붙인 금융당국

이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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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저희 머니투데이방송이 불법 FX마진 거래업체의 실태를 연속으로 보도해드렸는데요. 금융당국과 경찰이 불법혐의를 포착하고 해당업체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지능화되는 금융사기 범죄를 척결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명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금융당국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불법 FX마진 거래를 막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이 관련 내용을 보도한 이후 금융감독원은 해당업체의 불법 혐의를 포착하고 검찰에 수사의뢰를 했으며, 경찰 측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건에 대해 진지하게 보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불법업체가 과도한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끌여들여 거래를 했으며, 피라미드 형태의 모집행위를 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현재 경찰은 해당업체 대표의 자금거래 내역은 물론 거래했던 투자자들의 피해사례들을 조사 중입니다.

그러나 범죄자 대부분이 약식기소나 100만~200만원의 벌금형에 그치고 있어서 또다른 형태의 유사사례가 계속 발생하는 실정입니다.

문제는 FX마진 거래의 98%를 개인이 차지하고 있으며, 투자자의 95% 이상이 손실을 볼 만큼 투기성이 강한 상품이기 때문에 그 피해가 심각하다는 겁니다.

금융당국은 사기범죄 척결을 위해 계좌 조회를 직접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도입하는 등 수사 권한을 높이는 내용의 제도 개선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각종 불법거래 등 증권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던 금융당국이 강력한 척결의지 만큼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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