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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규제개혁②]통장 하나로 보험·펀드·예금 다한다

이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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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앞으로 금융소비자들은 계좌 하나로 예금과 펀드, 보험 상품에 모두 가입하고, 세제혜택도 받게 됩니다. 또 전업주부도 본인 명의로 신용카드를 만들고, 고등학생도 보증을 받아 창업할 수 있게 됩니다. 이어서 이수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소득공제 장기펀드와 재형저축 등 세제 혜택이 있는 금융상품은 많습니다.

하지만 모두 해당상품을 장기간 유지해야 혜택을 받는데다, 가입시에도 제약이 많았습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위원회는 한 계좌에 예금과 펀드, 보험 등 원하는 금융상품을 자유롭게 담을 수 있는 개인자산 종합관리계좌, ISA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영국과 일본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ISA는 계좌를 유지하면 금융상품을 갈아타도 세제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습니다.

[시민인터뷰] 이종현 / 30대 직장인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한테는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한번에 모아 놓으면 가입하기도 편하고 좋을 것 같아요. "

정책금융기관을 이용할 때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것도 간소화 됩니다.

지금까지는 같은 서류라도 소비자가 매번 기관별로 각각 제출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행정정보를 공공기관이 공동 이용할 수 있게 돼, 소비자는 주민등록등본 등 141가지 정보를 한번만 제출하면 됩니다.

또 고등학생도 우수기술이 있으면 보증을 받아 창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현재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서 청년 창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연령 기준도 만 20세에서 만 17세로 완화됩니다.

뿐만 아니라 창업한지 1년이 안된 자영업자도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소득 인정과 카드 발급 기준이 개선됩니다.

전업주부나 외국인도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금융기관뿐 아니라 금융소비자가 원하는 규제 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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