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카톡송금 도입 목전…보안 리스크는 어떻게?

신새롬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스마트폰의 보편화로 금융의 패러다임이 급속도로 바뀌고 있는데요. 하반기에는 카카오톡으로 송금을 하는 서비스도 시작됩니다. 금융 서비스가 편리해진 만큼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도 시급해보입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현금을 직접 건네던 방식에서 카드단말기를 이용한 결제로.

개인용 컴퓨터(PC)를 넘어 스마트폰으로.

금융거래 형태는 IT 발전에 발맞춰 진화해 왔습니다.

여기에 '소셜' 기능이 덧붙여지며 금융의 패러다임은 한번 더 변화하고 있습니다.

[싱크] 이석우/ 카카오톡 대표
"이제는 소셜입니다. 내가 가진 소셜 서비스의 친구 목록을 긁어 금융 송금을 하는 단계로 왔습니다. PC나 별도의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소셜서비스 내 기능으로 결제하는 단계까지 와있는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외국의 페이스북과 알리바바 등 IT업체들의 금융업 진출은 더욱 활발한 상황.

14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페이스북은 이미 은행업 라이센스를 받은 '금융사업자'입니다.

[싱크] 이석우/ 카카오톡 대표
"만약 카카오가 은행업 라이선스를 신청한다면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굉장히 다른 일이 외국에선 진행되고 있고요. 다른 나라는 달려가는데, 우리는 이렇게 가다가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용 편리성이 좋아지는 변화지만 가장 중요한 숙제는 역시 '보안'.

하반기 출시를 앞둔 '뱅크월렛 카카오'는 기존 뱅크월렛 서비스에 SNS 기능만 붙인 것이지만, 그럼에도 당국은 보안 문제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부정결제를 막는 시스템을 정부 주도로 구축할 필요가 있고, 해킹 등 사이버 위험에 대비하는 보험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임종인 /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해외에서 1~2% 사고나는 것을 보험으로 해결하고 있고, 카드는 부정결제가 있으니 FDS솔루션을 고도화시키는데 많이 투자하는 편입니다. 감독당국에서 여러 회사의 데이터를 모아 공동으로 사이버보험을 출시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IT 발전만큼이나 금융 서비스도 소비자 편리성을 확대하기 위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업계도, 소비자도 '편리한 만큼 위험해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신새롬(shinno@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