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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시각장애인 전용 '소리책 앱 개발 프로젝트' 진행

변재우 기자



태광그룹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책과 신문, 영화 등을 음성으로 들려주는 소리책을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개발해 기증한다.

태광그룹은 27일 태광 IT계열사 티시스와 한국시작장애인복지관이 '소리책 앱 개발 프로젝트'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시스는 소리책과 소리영화 등 여러 콘텐츠를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앱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앱 개발 비용 1억 원은 태광 일주학술문화재단에서 후원한다.

티시스는 특히 시각장애인 앱 중 최초로 음성 검색 기능을 탑재하고 앱 이용자 개인의 기호에 맞게 음성 속도를 최대 2배속까지 지원해 시각장애인의 편의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태광 관계자는 "앱 개발은 오는 10월쯤 완료될 예정이며 무료로 배포될 계획"이라며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만 거치면 누구든지 이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 앞서 티시스 강태덕 대표 등 태광 임직원들은 시각장애인 보행체험을 비롯해 시각장애인 전용 스마트폰, 점자도서 이용체험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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