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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도피 총괄 '김엄마' 자수, "돌연 자수한 이유?…유병언 행적 드러나나"

백승기 기자

유병언(73·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수배됐던 '김엄마' 김명숙(59) 씨와 양회정(55) 씨의 부인 유희자(52) 씨가 자수했다.

28일 인천지검 특별사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인천지검 당직실로 김명숙 씨가 전화를 걸어와 자수 의사를 밝혔다. 이어 오전 8시 30분쯤 김명숙 씨와 양회정 씨의 부인 유희자 씨가 자수했다.

전날까지도 소재 파악이 어려운 상태였던 두 사람이 급히 자수를 선택한 건 검찰의 ‘자수시 선처’ 방침이 효과를 봤다는 평가다.

한편 김 씨와 같은 혐의로 지명수배 된 유병언의 운전기사 양 씨는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이에 검찰은 핵심 세력인 김 씨와 유 씨의 증언을 통해 양 씨의 행방과 유병언의 사망 전 마지막 행적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엄마 자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엄마 자수, 이렇게 갑자기 자수를?”, “김엄마 자수, 양 씨도 곧 자수하나”, “김엄마 자수, 유병언 도주 과정 드러날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인천지방경찰청)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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