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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항공당국 "2년전 아시아나항공 일본 상공 기체동요 사고 과실은 조종사 탓"

염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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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통안전위원회는 아시아나항공이 2년 전 일본 상공에서 일으킨 기체 동요 사고 원인으로 조종사 과실 가능성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일본 항공당국은 난기류로 기상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기장과 부기장이 기상 레이더가 꺼진 사실을 모르고 비행해 여객기가 크게 흔들렸다고 설명했다.

당시 일본 관제소에서는 인근 상공을 운항하는 비행기들에 적란운과 낙뢰 등으로 인한 위험성을 경고하며 항로 수정을 권고했지만 사고기 조종사들이 이런 경고를 무시하고 운행했다는 지적도 보고서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 관계자는 "기상 레이더 작동은 운항 중 기상 상황을 참고하기 위해 권장하는 것으로 필수사항은 아니다"며 "조종사 진술에 따르면 당시 사고기가 일본 관제소로부터 악천우에 대한 경고를 받은 적도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국토교통부는 "아직 일본 교통안전위원회의 보고서를 검토한 후 조종사에게 과실이 있는지 규정을 위반했는지 등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 하와이 호놀룰루를 떠나 인천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는 조종사와 승무원 14명, 승객 206명 등 모두 221명이 타고 있었고 당시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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